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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편지 줄거리 스포주의 후기

32i 2021. 9. 3. 19:32

형에게 보내는 마지막 편지, 그것은 연을 끊는 완전한 절연

히가시노 게이고 하면 가장 떠오르는 것은 아마도 추리 소설입니다. 저 또한 이 책을 구매했었던 것은 추리소설인줄 알고 군대에서 읽으려고 구매했었지만,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 소설입니다. 범죄자의 가족이된 주인공이 겪어나는 일들 범죄자로 인한 겪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일본과 마찬가지입니다. 가족이 강력한 범죄자가 되었다면 그 꼬리표는 떼어낼 수 없습니다. 이것은 현대판 낙인이라고도 불리는 연좌제의 일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마다 생각하는 것도 다르듯, 사람마다 겪는것도 다릅니다. 하지만 범죄자의 가족은 다릅니다. 우리와 마찬가지로 일반인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내가 만약에 이 주인공과 같은 삶을 살게 된다면 어떤 기분일까? 라는 생각으로 한번 대입해서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2006년에 영화로도 나왔고 최근에는 일본 내에서도 리메이크해서 재 작품하였다. 여주인공은 혼다 츠바사인데 정말 예쁘게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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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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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주의 스포주의


편지 줄거리

주인공의 형인 츠요시는 동생인 주인공과 나오키와 단둘이 살고있습니다.동생의 대학 진학 비용을 벌기 위해, 형인 츠요시는 지역 내 자산가의 집에 강도로 들어가 물건을 훔치다 들켜버리자 살해해 버립니다.

형이 살인범으로 체포된 나오키는 범죄자의 가족이었단 이유만으로 성인이 될 때 까지 차별 받고 살고 있었습니다. 옥중의 츠요시로부터는 매월 편지가 보내져 옵니다.일하면서 나오키는 통신제 대학에서 공부할 수 있게 돼 곧 전일제로 옮길 수 있지만 밴드 활동이든 연애든 살인범의 동생이라는 꼬리표에 시달려 모든 것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나오키는 가전 양판점에 취직합니다. 형을 숨기고 형을 멀리하게 되어 있었습니다. 어느 날 직장에서 절도사건이 일어나요.그것을 계기로 형의 악행이 알려져, 나오키는 가족이었단 이유만으로 좌천되어 버립니다.

나오키는 형에게 알리지 않고 몰래 이사를 가지만, 친구인 유미코가 동생으로 가장하여 편지를 계속 주고받고 있었습니다. 나오키는 유미코에게 분노하지만, 실은 유미코도 가정 사정을 안고 있었습니다.

나오키는 유미코와 결혼하여, 아이를 두었습니다. 회사 사택에서 평온하게 살지만, 또 다시 형의 일이 확산됩니다.그 와중에 어린 딸과 유미코를 태운 자전거가 날치기를 당했어요. 범인의 부모가 사죄하러 방문한 것을 기회로, 나오키는 범죄 가해자 가족의 본연의 자세를 생각합니다.

나오키는 마음을 먹고 자신을 위해 범죄자가 된 형에게 절연 편지를 썼습니다. 자신의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다. 그리고 나오키는 피해자 가족들을 찾아갑니다. 형은 피해자 가족에게도 매월 편지를 계속 보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편지에서 나오키의 절연장을 받고 자신의 존재가 고통을 주는 줄도 모르고 나오키에게도 피해자 가족에게도 편지를 계속 보내 미안했다고 썼습니다.

나오키는 시간이 흘러 옛 밴드 친구들과 교도소의 위문을 방문합니다.거기서 형의 모습을 보고 나오키는 가슴이 먹먹해졌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또 따른 추천 작품 - 숙명 (두 남자가 살아오면서 엮여온 지난 날들, 라이벌이자 그 들과 연관된 살해사건)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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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 편지의 후기

범죄 가해자 가족의 일상을 큰 구제 없이 담담하게 그린 작품입니다.특히 근무처 사장이 직귀하게 말하는 우리는 너를 차별해야 해요. 하나 느낀다면 자신이 큰 죄를 지었으면 가족도 괴롭게 됩니다. 모든 범죄자에게 그렇게 각인시키기 위해서라도 말입니다라는 말이 가해자 가족의 고뇌를 여지없이 그리면서도 그 차별적 현상을 부인하지 않고 표현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착하게 성실하게 살았는데도 사회에서 범죄자의 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따돌림을 당하는 주인공이 형을 원망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저라도 원망했을것입니다, 범죄자보다 괴로운 것은 가족이라는 것이 정중하게 그려져 있었습니다. 아무리 동생을 위한 비 계획적인 살인이라고 해도, 죄는 사라지지 않을 뿐입니다.

하나밖에 없는 형이지만, 새로운 가족을 위해 절연하고 새로운 출발 하는 것은 주인공에게도 어려운 일이 었을거라 생각됩니다. 한국 속담에 피는 물보다 진하다 라는 말이 있지만 최근에는 구하라법 등을 보면 피 보다 무서운것은 돈이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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